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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멘헤라 콘텐츠 : 하우스 오브 카드 (넷플릭스) 멘헤라 유발 영화들을 봐도 아무 감흥 없는데넷플릭스 제작 하우스 오브 카드 보는데 내가 정신이 나갈 거 같음드라마에서 자꾸 제 4의 벽을 깨는데나 빼고 다 비정상이라 나 혼자 비정상 같음 시즌5 3화클레어가 남친이랑 침대에서 쿨쿨 자는데프랜시스가 잠 안 온다고 둘이 자는거 지켜보고 있음클레어는 일어나서 남친이 잘때 가끔 흥얼댄다고 하고프랜시스는 어떻게 하는지 보여달라 함 ..ㅋ.ㅋ뭐 여기까지는둘의 목표인 대통령 재선 당선을 위해서.. 전통적인 부부상이 아니라더 끈끈한 파트너쉽이겠거니 했음대충 프랜시스가 자살한다는 것도 미리 알고 있었어서그래 머릿속에 사랑이니 정이니 감정 같은 게 아니라오로지 목표 하나만 보고 있었으니그게 좌절되면 당근 자살하겠지 싶었음 근데언더우드 부부가 재선 투표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오장환 심동(深冬) 눈 쌓인 수풀에이상한 산새의시체가 묻히고 유리창이 모두 깨어진양관(洋館)에서는샴페인을 터뜨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언덕 아래저기 아 저기 눈쌓인 새냇가에는어린 아이가 고기를 잡고 눈 위에 피인 숯불은빨―갛게죽음은 아, 죽음은 아름다웁게 불타 오른다. 헌사, 남만서방, 1939 체온표(體溫表) 어항 안게으른 금붕어 나비 같은 넥타이를 달고 있기에나는 무엇을 하면 옳겠습니까 나래 무거운 회상에 어두운 거리하나님이시여! 저무는 태양나는 해바라기모양 고개 숙이고 병든 위안을 찾아 다니어 고층의 건축이건만푸른 하늘도 창 옆으로는 가까이 오려 않는데탁상에 힘없이 손을 내린다.먹을 수 없는 탱자열매 가시나무 향내를 코에 대이며…… 주판알을 굴리는 작은 아씨야너와 나는 비인 지갑과 사무를 바꾸며오늘도 시..
정지용 1예장(禮裝) 모오닝 코오트에 예장을 갖추고 대만물상에 들어간 한 장년신사가 있었다 舊萬物 구만물 위에서 알로 나려뛰었다 웃저고리는 나려가다가 중간 솔가지에 걸리여 벗겨진 채 와이샤쓰 바람에 넥타이가 다칠새라 납족이 엎드렸다 한겨울 내 ─ 흰 손바닥 같은 눈이 나려와 덮어 주곤 주곤 하였다 장년이 생각하기를 「숨도 아이에 쉬지 않어야 춥지 않으리라」고 주검다운 의식을 갇추어 삼동 내 ─ 부복하였다 눈도 희기가 겹겹이 예장같이 봄이 짙어서 사라지다. 모닝코트: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입는 코트 2파라솔 연닢에서 연닢내가 나듯이그는 연닢 냄새가 난다.해협을 넘어 옮겨다 심어도푸르리라, 해협이 푸르듯이.불시로 상긔되는 뺨이성이 가시다, 꽃이 스사로 괴롭듯.눈물을 오래 어리우지 않는다.윤전기 앞에서 천사처럼 ..
불편함, 예민함, 내가 너를 죽이지 않을 권리 https://www.instiz.net/pt/7179422 기차 두자리예매가 민폐인가요? www.instiz.nethttps://m.blog.naver.com/ajh257/221164794369 [사실검증완료] 기차 두자리(좌석 두개) 예매 후 한자리를 짐칸으로 쓰는 행위는 합당한가?17.12.17작성 수정 19.04.28 : 총평 적음 수정 19.09.08 : 총평 수정하여 요약으로 변경. 수정 20.02.05 : ...blog.naver.com결론적으로는 법적으로도 두 좌석 예매하여 개인 짐칸으로 쓰는 것도 안되는 모양. 이 논쟁이 인스타 유머글에 다시 올라왔길래 덧글을 좀 살펴봤다. 그 중 흥미로운 답글이 있어서 퍼옴두 좌석 예매해서 내 옆에 누가 앉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상쇄하려는 심리도 이해가..
피크닉-이와이 슌지 1995년 작을 재개봉하길래 보고 지금 집에 가는 중영화 끝나자마자 토했다그냥 대충 박살난 청춘 드라마겠거니 하고 봤으나 된통 당했다영화 오프닝 크레딧 끝나고 자동차가 지나가는데 그때부터 속이 안좋았고중간에 사토루?인가 걔가 손목 발견하고 막 비빌 때 웃겨서 그때 잠깐 괜찮았다미술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고 느꼈고 그게 자칫 스타일적으로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은 선 까지 갔음아니나 다를까 감독이 미술전공이네근데 사운드 마스터링이 잘못된건지 영화의 의도인 건진 모르겠으나 귀가 너무 아픈 순간들이 잦았다대사마다 공간감이 휙휙 바뀌는 느낌도 많이 들어서 더 멀미났던 거 같은데 영화랑은 잘 어울렸다. 영화끈이 짧아서 확실하진 않지만피크닉 이전에 이런 종류의 영화가 있었을까? 싶다그리고 그 이후로도 없는 거 같음..
진격의 거인 결말 존나 맘에 안들어 조사병단이 개지랄 떤 것 조차 에렌의 설계였습니다~ 아시발꿈 결말만큼이나 좆같다. 벽을 벗어나려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가졌던 에렌이 자기 친구들 및 세상 사람들을 자기 좆대로 움직이게 만든 건 시발 스토리에 일관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 걍 에렌이 끝까지 인간 말살하려다 빌런으로서 뒤졌든가 조사병단 다 죽고 그대로 모두가 자폭하는게 훨 나음. 물론 에렌이 의뭉스럽게 굴어왔다는 점에서 떡밥은 계속 있어왔지만 그딴 건 반전도 아니고 대체 왜 집어 넣은 건지 모르겠음. 거인의 힘을 없애든 뭐가 됐든 인류 80퍼센트를 뒤지게 만든 씹빌런이 마지막 화에서 순교자처럼 마무리된거 너무 에바야 차라리 일본문학 특유 감성으로 에렌이라는 자연재해 앞에 모두 무기력하게 죽는 비극으로 끝내든가 그 와중에 미카사랑 쟝이랑 결혼한 ..
죽음과 새 23 09 12 화요일 아파트 단지 안에 초딩들이 모여서 새를 건드리고 있었다. 그냥 지나가려고 하다가 한 초딩이 새를 들어올리면서 데려가야지~ 라고 하는 걸 듣고 선회하였다. 새는 애들이 어떻게 건드려도 꼼짝 않았고 뇌진탕인지 뭔지 이마가 빨갰다. 초딩들에게 박스를 구해오라 시키니 새가 박스 위에만 앉아있으려고 했다. 초딩들이 호시탐탐 노리길래 아예 데리고 테이블에 올려뒀지만 나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나도 몰라서.. 내가 마시던 달달한 제로 음료수를 주니까 또 꿀떡꿀떡 잘 마시기도 해서 놔줘야 하나 싶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얘가 이렇게 걸어나오더니 과자봉지 위에 쪼그려 앉아있다가 모서리에 가서 서더니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날개를 펼치지도 않아서 날려다가 실패한 건진 모르겠..
시각장애인 밤 11시 쯤 집에 가는데 완전 골목은 아니고 큰길도 아닌? 차도는 두개정도로 작은 차도고 마을버스도 다닐 정도로 차가 그래도 좀 다니는 길이었다. 내 앞으로 사람 두 명이 차도 한복판으로 걸어가고 있었고 차들이 속도를 줄이고 가까스로 피해 지나가는 상황이었다. 자세히 보니 스틱을 두들기며 가고 있었고 두 명 다 시각장애인이었다. 지금 차도로 걷고 계세요 라고 했더니 아 여기가 골목길이 아닌가요? 라고 하셨다 여기 공원 옆 차도이니 내 쪽으로 오시라고 했더니 아 그럼 저쪽 인도로 갈게요 하면서 반대쪽으로 감 근디 거기엔 또 펜스가 쳐져있어서 갈 수가 없었음 그래서 사실을 알려주고 이쪽으로 오셔서 건너시라고 했다 나는 이쪽이 초행길이신 줄 알고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려고 했는데 여기 오래 사셨고 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