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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 첫방 궁예질 ‼️영화 리뷰하듯 하나부터 열까지 근거 없는 궁예질임 틀린 사실이 많고 실제와 전혀 상관 없음‼️ 자기소개 영수 - 음악을 본격적으로 해볼건데 결혼하고 가족을 만들고 싶다? 홍보용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음. 음악할때 옆에서 들어줄 여자 = 내 자좆감 채워줄 도구 영철 - “너무 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화 통하는 누나를 오히려 선호” = 대화 잘 통하는 어린 여자면 매력이 배가됨. 광수 - ”세상 평지풍파를 좀 겪어본 분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이 겸손하다“ 거만함이 디폴트로 깔려있늠
규칙성과 익숙함과 얘술 난생 처음 사운드 프로듀싱을 건드려봤다 음악적 지식은 아예 없어서 그냥 이거저거 눌러보는 수준이다. 그래도 귀는 달렸다고 듣다보면 박자가 튈 때 졸라 거슬린다. 하다보니까 음악답게 들리는 소리의 기준은 반복되는 사운드, 즉 박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한 박자나 멜로디를 찍어놔도 그 마디를 반복시키면 왠지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리고 그 박자에 익숙해졌을 때 뭐가 하나 튀면 꺼림칙한 기분이 든다. 그러니까 사람이 어떤 소리를 들었을 때 규칙성이 있고 그것에 익숙함을 느끼면 음악처럼 느끼는 거고, 계속 뜬금 없는 소리만 나오면 소음으로 느끼게되는 거 같다. 소음은 단순히 시끄러운 소리가 아닌 것이다. 테크노 음악 귀 엄청 따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그걸 음악이라고 느끼고 헤비메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
첼로 오빠 첼로 오빠의 어머니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는 거실 한가운데에서 목을 매단 모습이었다. 약간 말랐고 흰 피부에 윤기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검은 중단발 머리를 늘어트린 여성의 모습. 첼로 오빠가 키가 크고 피부가 희고 말랐고 머리가 새까매서 첼로 오빠가 여성화된 모습이 떠오른 것 같다. 초딩과 고딩이라는 갭은 크긴 했지만 어쨌든 잠시 같이 지내기도 했던 또래의 부모님의 부고 소식 자체도 당시엔 겪기 어려운 일이었고, 거기다 사유가 자살이라는 것도 충격적이기 그지 없었다. 어릴때의 기억이라 현실과 상상을 혼동하는 걸 수도 있는데, 첼로 오빠의 아빠도 키가 엄청 큰 대신 머리가 희끗했고 반곱슬에 약간의 풍채도 좀 있으셨다. 첼로 오빠의 형도 키가 커서 셋이 서있으..
인류는 무관심 때문에 망한다 어릴때 학교에서 '소외계층, 이웃에 대한 무관심'을 사회적 문제점이라고 배웠는데 약자에 대한 무관심이 아니라 짜증나는 존재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나라가 망할 것 같다. 20대 청년 관점에서 한녀는 한남들을 외면하고 남녀 불문 틀딱과 개저씨와 잼민이를 피한다. 애가 시끄러운게 싫고 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방해해? -> 노키즈존 개를 테이블에 올려놔? -> 노펫존 길고양이 밥 주는 캣맘이 너무 극성맞고 고양이가 민폐라 싹 쓸어야된다? 게이들 나한테 잘못한 건 없어서 싫은 건 아닌데 꼭 보지쿠키 거리면서 나대야돼? 걍 조용히 살지? 노키즈존이 유행할 때 부터 들었던 생각이었는데 최근 기차에는 유아동반칸이 따로 마련되어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더욱 든 생각이 있다. 유아칸만 타고 다니던 애들이 커서 일반칸에 갔..
작은 것들의 신 - 아룬다티 로이 형용어가 너무 많아서 토할 것 같음. 문장이 완료된 후 앞을 꾸미는 문장을 여러개 덧붙이는 방식의 표현이 계속 나와서 피곤함. 못 읽겠음. 색채도 너무 많이 표현하는데 심미적으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그냥 빨간 고추 노란 강황 이런 식이라 아무 의미가 안 느껴짐. 그리고 표현이 존나 구림. “바람결에 실려온 오래된 장미꽃 향기 같은 역사의 냄새” 자기도 뭔지 모르는 표현을 하고 있으니까 안읽히지ㅋㅋ 이거 끝까지 읽어야하나 + 결국 버리고 시작함 한 두 페이지만 읽어도 속이 시원하구만 이 맨부커 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한강의 도 같은 상을 수상했다고 함 공교롭게도 채식주의자도 내가 사자마자 반품한 책임 서점에서 사서 읽고 바로 환불함 좀 상식적이지 않았던 행동인 거 같긴 한데 그당시 책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역시 전쟁이 있어야...... 이미지 묘사에 집착하던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어떻게 보면 영상을 글로 옮기는 것에 가깝던 내 글은, 이 소설과 비교했을 때 소설이라고 할 수 없다. 순수하게 행위로 진행되고 문장이 충돌하여 감동을 만들어낸다. + 책을 다 읽은 날 밤 꿈에서 아버지의 외도로 생긴 어린 이복동생들을 내가 학대해서 죽이는 꿈을 꿨다. 꿈에서 깼을 때 조차 증오에 가득 차 있었고 심지어 꿈에서 깰 때 깨지 않으려고 무의식적으로 저항감도 느꼈다. 구체적으로는 아버지가 원 가족인 나와 엄마를 기만했다는 데에 분노했고, 그런 뻔뻔한 아버지와 상간녀에게 되갚으려면 그 씨앗들을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듯. 와 넘 힘들어 잔 거 같지가 않아
훈훈한 크리스마스 어제 친구와 간만에 만나서 몇 년 전 나와 이성관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던 남성 한 명의 소식을 전해주었다 만선호프에서 헌팅을 하러 다닌다는 ㅋ ㅋ ㅋ ㅋ ㅋ 씨발 너무 기분 좋은 소식에 마음이 훈훈해졌다 세상엔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영원히 모양 빠지게 살어라 그 남성이 가장 이루고자 하는 것을 모두 정반대로 이루지 못하고 늙고 추하게 성병 걸려서 홀로 천천히 뒈졌으면 좋겠다는 나의 소소한 소망이 스타트 끊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레드카펫> 박범수 인터뷰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40/0000026072 방송국 담당자님, 명절에 제 영화 틀어주세요~ - 에로비디오 감독에서 충무로 상업영화 을 만들기까지, 박범수 감독 스토리 - 로 멋진 메이저 상업영화 데뷔를 꿈꾸는 한 ... n.news.naver.com 개웃기고 대단한 사람이네 오디션 장면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것만 봤는데 풀영상 한번 봐야겠다